여수시, ‘글로벌 기후·에너지 시장협약(GCoM)’ 이행평가 최고 등급 획득

여수시(시장 정기명)는 지난 15일 이클레이(세계지방정부협의회)가 주최하는 ‘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’에서 2024년도 국제적(글로벌) 기후·에너지 시장협약(GCoM, Global Covenant of Mayors for Climate & Energy) 이행평가 최고 등급을 수상했다.

2024년도 국제적(글로벌) 기후·에너지 시장협약(GCoM, Global Covenant of Mayors for Climate & Energy)은 전 세계 도시들이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을 적극 추진하도록 장려하는 국제협약으로, 현재 140개국의 13,400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. 여수시는 지난 2021년에 가입했으며, 국내에서는 총 28개 지자체가 동참 중이다.

이번 평가에서 여수시는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위기 적응 부문 6개 평가 모두에서 2024년도 국제적(글로벌) 기후·에너지 시장협약(GCoM, Global Covenant of Mayors for Climate & Energy) 배지의 최고 등급인 ‘준수(compliance)’를 획득, 국제무대에서 기후위기 대응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.

평가 항목은 ▲온실가스 감축(인벤토리, 목표, 계획)과 ▲기후위기 적응(평가, 목표, 계획) ▲에너지 분야(평가, 목표, 계획) 등 3개 분야, 9개로 일정 수준 이상의 평가를 받은 항목마다 2024년도 국제적(글로벌) 기후·에너지 시장협약(GCoM, Global Covenant of Mayors for Climate & Energy) 배지가 부여된다.


시는 ▲그간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 정책과 기후위기 적응사업을 통해 ‘일찍부터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선 점’과 ▲기후변화 대응 민관산학 협의체와 함께 2024년도 국제적(글로벌) 기후·에너지 시장협약(GCoM, Global Covenant of Mayors for Climate & Energy) 보고 과정을 일찍부터 준비한 점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것으로 풀이하고 있다.

시 관계자는 “이번 평가로 국내외 기후·에너지 관련 도시 연결망(네트워크) 내에서도 여수시가 주목받게 됐다”라며, “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탄소중립 선도도시 구현을 위한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(COP33)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”라고 밝혔다.